S 빌라 주거 인테리어

Apartment



공사면적         91.85 ㎡


창문 가득 나무가 보이는 집
거실 창 밖으로 사시사철 푸른 나무가 있어서 이 집에 살기로 했다고, 클라이언트는 말했습니다. 창밖의 풍경을 가리지 않도록 거실은 커다란 슬라이딩 창호로 교체하고, 발코니 쪽은 햇빛을 더욱 깊이 들일 수 있도록 투명한 지붕을 만들어 설치하였습니다. 발코니를 마감한 바닥과 벽면의 테라코타 색상 타일은 소나무의 푸르름을 강조합니다.

거실과 공존하는 다이닝룸
사람들을 초대해 모임을 가지길 즐긴다는 클라이언트에게 커다란 테이블은 이 집에 꼭 필요한 가구 중 하나였습니다. 거실은 필요 이상으로 넓어 TV와 소파는 멀찍이 떨어져 있고, 주방은 너무 좁아 동선 안에 식탁과 냉장고를 놓고 이리저리 비집고 다녀야 했던 기존 집의 배치를 개선해야 했습니다. 주방은 ㄷ자로 확장하여 요리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다이닝을 아예 거실로 옮겨 기능을 분리하였습니다. 중앙에 놓이는 소파와 높이가 꼭 맞는 낮은 책장으로 동선을 정리하여 거실은 다이닝 룸과 공존하게 됩니다.

디자인 요소로서의 문
이 집의 거실에서는 여러 방으로 통하는 문이 노출됩니다. 반복되는 문은 숨기고픈 요소가 아니라 집에 개성을 부여하는 디자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여닫이문과 드레스룸의 슬라이딩도어, 안방의 붙박이장 손잡이까지, 일정한 두께의 나무결 선들이 하나의 언어로 이어집니다.

기다랗고 깊은 화장실
두 개의 화장실을 합쳐 하나로 사용해 왔던 이 공간은 일반적인 화장실보다 좁고, 대신 기다랗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하나의 공간으로 뭉뚱그려 사용하던 화장실에 벽을 세워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 세 부분으로 나눠 기능을 분리하였습니다. 공간이 깊게 뻗은 점을 활용하여 수건장 역할을 하는 벽을 신설해, 그 안에 휴지걸이도 함께 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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